정신건강의학교실은 1995년 정신과 개설 및 진료 시작하였고, 2006년 전공의 수련 시작 및 정신과 전용병실 개원 하에 지금까지 발전을 이어 오고 있다. 현재 교수진, 전공의,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차적으로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및 구미차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조현병, 조울병 및 우울증, 불안장애, 소아청소년 장애, 알코올 및 물질 사용장애, 치매 및 인지기능 장애, 성격장애, 수면장애, 스트레스 장애, 암환자의 정신건강문제 등 다양한 세부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특수 클리닉(공황장애 클리닉, 소아,청소년 클리닉, 치매가족 클리닉, 명상인지치료 클리닉, 마음건강 클리닉 등)을 개설하여 환자와 가족 보호자에 대한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불안장애분야에서는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구미차병원에서 공동으로 연구와 학술활동을 하고 세계적인 논문들을 발표함으로써 차 의과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교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여러 교수들이 신경정신의학회의 여러 권위 있는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 측면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일반대학원 학생들의 정신과학 교육을 주관하고 있으며, 전공의를 훈련, 교육하여 유능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교실은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정신과적 질환에 대하여 생물, 정신, 사회 각 영역의 통합적이고 근본적인 연구 및 치료를 실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학문적 역량 및 인간적 관심을 두루 갖춘 교수진은 Humanity에 기반하여 과학적이면서도 인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연구 및 교육에서부터 임상 환자의 진료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물학적 접근 방식으로 유전 및 대사학적 평가, 만능유도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신경세포 실험, 동물 행동실험, 뇌영상학 등의 연구를 시행하여 정신질환의 병태생리 및 임상양상, 치료 반응 예측과 같은 정신과학 영역에서 세계적인 최신 연구 동향을 이끌고 있으며, 관련 연구 결과들을 다수의 해외 유명 저널에 지속적으로 등재하고 있다.
심리적 접근으로 단기정신치료로부터 정신분석에 이르기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마음챙김명상 인지행동치료(Mindfulness based cognitive therapy, MBCT)를 세계 최초로 공황, 불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여 치료적 유효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불안장애, 우울 조울 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 영역에서의 MBCT 치료적 적응증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환자를 둘러싼 가족과 사회, 문화를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다루어 줌으로써 환자들에게 포괄적이고 전인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조현병 재발방지 클리닉을 시행하여 초기 정신증 환자들과 조현병 환자들에게 조기개입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있으며, 더불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과 관련하여 경기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진료를 전담함으로써, 피해 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