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핵의학교실

핵의학이란 생리대사를 반영하는 추적자(Tracer)에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지하고, 이를 인체 내에 투여하여 그 분포를 영상화하거나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있는 미량물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여 암, 뇌질환, 심장병, 내분비질환, 신장질환 등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고, 질병이 있는 부위에 특이적으로 모이는 방사성의약품을 투여하여 치료에 접목하는 최첨단 의학분야이다. 대한핵의학회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연수강좌, 집담회,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서 병원간 교류를 활발히 하고 진료 역량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핵의학과는 갑상선기능 검사가 이루어지는 갑상선 섭취율 검사실을 갖추고 있으며, 감마카메라와 최신 SPECT/CT 장비를 이용하여 뇌단층, 뼈검사/뼈 단층, 심장단층, 신장검사, 간, 담낭, 비장, 위장관 등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분당차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SPECT/CT (Symbia Intevo Bold)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장비로서, 방사선피폭을 최소화하고, 보다 정교한 image reconstruction과 metallic artifact의 최소화 등을 통해 최상의 영상을 제공하며, 영상정량화를 통한 객관적 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이다. 또한 최대 384 슬라이스 CT가 결합된 최신 PET-CT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PET/CT는 종양학 분야에 대해서는 조기암 진단, 암 전이여부 판정, 치료 후 효과 판정, 재발 병변의 추적관찰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신경학 분야에 대해 뇌의 도파민 전달체를 영상화 하여 파킨슨씨병 등의 진단과 치료 후 효과 여부 판정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뇌의 당대사 분석과 아밀로이드 영상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진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아밀로이드 영상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병원 또한 분당차병원으로, 새로운 핵의학 의료기술의 임상적용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을 비롯한 방사성동위원소치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