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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유럽 의대생들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실습 체험기

작성자
medicine
작성일
2018-08-02 20:44
조회
1055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의료진들의 열정에 감동 받았어요"

뛰어난 의술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머나먼 유럽에서 분당차병원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이들이 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밸기에, 체코에서 온 5명의 의대생이 그 주인공인데요.

세계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IFMSA)에서 진행하는 SCOPE(Standing Committee of Professional Exchange)프로그램을 통해 분당차병원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오늘은 3주 간의 분당차병원 실습을 마친 이들이 분당차병원에서 보고 느낀 생생한 소감을 들어볼게요.

분당차병원 의료진들의 친절함과
그들의 협진 진료에 깜짝 놀랐어요.


[체코인 마르틴 펌프롤라 Martin Pumprla] 흉부외과 수술 중 심장이 잠시 멈추는 일이 있었습니다.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경이로운 순간이었어요. ‘판막교체술’을 하면서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준 장병철 교수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포르투갈인 필리프 멘데스 Filipe Mendes] 성형외과 실습 때는 매일 수술을 참관했는데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형외과는 교수진과 전공의들이 매일 아침 모여 컨퍼런스를 통해 환자 치료사례를 공유했어요. 외래진료와 수술만으로도 바쁜 일정인데 정보 교류를 위해 매일 모여 회의를 한다는 것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여러 명이 머리를 맞대서 치료법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면 어려운 치료 케이스도 문제없을 것 같아 신뢰가 갔습니다.

[스페인인 이니고 구테레스 레고르부루 Inigo Gutierrez Legorburu] 신경외과 실습 때 조경기 교수님이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뇌 수술을 정밀하게 시행하는 실력도 대단해보였고 히말라야 같이 험한 산을 즐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수술할 수 있는 체력은 문제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좌]스페인 Inigo Gutierrez Legorburu [우] 체코인 Martin Pumprla

건강보험이라는 공공재와
사립병원이라는 특성이 섞여있는 한국의 의료시스템 신기해


[스페인인 아나 이사벨 갈라도 무뇨스 Ana Isabel Gallardo Munoz] 스페인의 경우, 한국과 동일하게 국민건강보험을 갖고 있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병원을 관리해요. 그래서 병원의 의사, 직원들 모두 정부에서 채용하는 공무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립병원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립병원이 아무래도 시설이 좋고 서비스가 공공병원보다는 낫기 때문이겠죠. 한국의 환자들은 국민건강보험을 기반으로 진료를 받지만 병원은 사립병원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요소가 공존한 다는 것이 생소했어요.

[체코인 마르틴 펌프를라 Martin Pumprla] 체코는 진료비의 100%를 정부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모든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장점이라면 저소득층도 똑같은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어요. 이런 단점을 보완하면 정말 좋은 시스템이겠죠. 한국에 와서 놀란 점은 바로 입원 환경이에요. 병원에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있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가족이나 보호자가 환자 개인을 돌보는 간병의 개념도 처음 봤어요. 또 내가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진을 환자가 직접 선택하고 병원을 찾아오기 때문에 주치의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그 만큼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가 돈독한 것 같아요.

로봇수술 등 첨단 수술기구와
긴 수술 시간 버티는 의료진 열정에 놀라




[체코인 마르틴 펌프를라 Martin Pumprla]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 늦게, 또는 새벽에야 끝나는 마라톤 수술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수술 의료진들이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실력뿐 아니라 체력 또한 뒷받침 되어야 하는 거죠.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아요.

[스페인인 아나 이사벨 갈라도 무뇨스 Ana Isabel Gallardo Munoz] 스페인에도 로봇수술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로봇수술이 움직여 수술하는 것을 처음 참관했습니다.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정교하고 깊은 곳까지 내시경카메라로 볼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어요. 또한 흉부외과 장병철 교수님은 정말 대단해요. 연세가 많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심장수술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열정을 보니 의료인으로써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벨기에인 엘리서 메턴스 Elise Metens] 신경외과 수술이었는데 첨단 의료안경을 쓰면 3D의 수술 시야가 보이면서 그 시야를 통해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좀 더 성숙한 의료인에
한 발 다가 설 수 있었던 뜻 깊은 실습



[왼쪽부터] 포르투갈인 Filipe Mendes, 5명의 의대생들, 벨기에인 Elise Metens

[벨기에인 엘리서 메턴스 Elise Metens] 벨기에에서는 한 명의 교수가 100명 넘게 관리하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하기가 힘든데 한국에서는 3-40명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학생들과 좀 더 밀착된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의료인의 길로 나아갈 수 있어 좋아보였습니다.

[스페인인 이니고 구테레스 레고르부루 Inigo Gutierrez Legorburu] 실습생활을 하면서 의사들이 가진 열정을 엿볼 수 있었어요. 학교를 졸업해 의사가 되면 항상 환자와 소통하면서 라뽀(rapports:의사과 환자 사이에 생기는 유대감) 형성을 잘 할 수 있는 내과의가 될 것입니다.

[포르투갈인 필리프 멘데스 Filipe Mendes] 최근 3년 동안 어떤 진료과로 선택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이번 실습에서 다양한 수술을 참관하면서 더더욱 외과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이 확실해졌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분당차병원 정말 고맙습니다.

[출처] 유럽 의대생들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실습 체험기|작성자 분당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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