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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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교환학생 실습을 마치며..

작성자
medicine
작성일
2018-08-21 14:08
조회
1455
저희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저희는 Martin Pumprla, Filipe Mendes, Anabel Gallardo, Iñigo Guttierrez, Elise Métens입니다. 2018년 7월 우리는 CHA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Elise입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VUB 대학교에 5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첫주에 저는 Inigo와 함께 흉부외과에서 실습을 시작했습니다. 박준석 교수님은 친절하게 환영해주셨고, 다른 스태프 선생님들께 저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저희는 8시에 컨퍼런스에서 환자에 대해 discuss하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회진을 참여한 후에는,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저는 놀라운 몇몇의 폐 수술을 참관하였고, laser varicectomy 수술들과 심장 수술들을 제 생애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다른 의대 학생들처럼 장병철 교수님의 open heart surgery를 볼 때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박교수님과 장교수님께서는 몇몇 강의를 준비해주셨고, 앞으로 좋은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턴십을 마무리하며 aortic valve replacement에 관한 케이스 발표를 준비했고 이를 통해 이 주제와 관해 더 공부할 수 있었고 이 환자의 수술에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당일의 중요한 수술에 대해 미리 discussing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 레지던트 선생님께서 저를 굉장히 잘 챙겨주셨습니다. 제가 몇몇의 induction을 참관할 수 있게 해주셨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 누군가와 항상 같이 있을 수 있도록 챙겨주셨습니다. 저는 언제든지 질문을 할 수 있었고, intubation을 직접할 기회도 주셨습니다! 저는 CHA 여성병원에도 가서 무통분만을 진행할 산모들에 대한 척수마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의 실습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주에 Inigo와 저는 신경외과 실습을 돌았습니다. 시작하는 날 7시 30분부터 컨퍼런스로 시작하였고, 바로 회진에 참가하였습니다. 수술실에서는 뇌종양과 관한 굉장히 복잡한 수술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집도의 선생님들께서는 저희에게 굉장히 친절하셨고 모든 수술을 설명해주셨고 suture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조경기 교수님께서는 glioblastoma에 대한 교수님의 연구에 대한 아주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해주셨고, 등산에 대한 당신의 열정과 함께 교수님의 삶에서 어떻게 도전을 하였는가를 등산에 비유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산을 한 단계씩 마주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한인보 교수님께서는 척수 수술 후의 brain-computer interface에 관한 잠재력에 대해 인상깊은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저는 차병원에서의 실습 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전에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환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실습을 마치며 저는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자극을 얻었습니다. 굉장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Martin Pumprla이고, 저는 체코에서 왔습니다. 다른 학생들처럼 저는 차병원에서의 실습을 굉장히 즐겁게 마쳤습니다. 자세히 얘기하자면 모든 현지 학생들은 저희를 최대한 많이 도와주기 위해 노력해주었습니다. 병원 환경은 제가 느끼기에 굉장히 최신식이었고, 훌륭한 치료를 진행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저희를 도와주는 학생들은 굉장히 친절했고 저희가 현지 문화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모든 스케줄이 예상했던 것과 매우 달랐습니다. 레지던트 선생님과 스텝 선생님께서는 모두 열심히 환자를 보셨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병원에 머무는 지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3개 분과에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성형외과, 흉부외과, 그리고 산부인과입니다. 각 분과가 모두 특색 있었습니다. 이 세 분과의 공통점은, 어느 분과 하나도 환자를 쉬지않고 보고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이 나라에서 많은 좋은 추억을 얻고 갑니다. 슬아와 봉구, 그리고 차병원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Thank you Korea.

저는 포르투갈에서 본과 4학년에 재학중인 Filipe Mendes입니다. 저는 정형외과에서의 경험에서의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유일하게 정형외과 실습을 돈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외과와 성형외과에서의 실습을 마치고, 저의 세번째 주는 OS분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일 7시쯤 아침 컨퍼런스로 하루를 시작했고, 레지던트 선생님들은 Femur fractures이후 재활과 같은 주제에 대해서 발표해주셨습니다. 그 후 저는 레지던트 선생님을 쉐도잉 하였고, 정형외과 병동에서 회진을 돌았습니다. 그 후 저는 외래참관을 하거나 수술실에서 수술 참관을 하였습니다. 외래에서 저는 신체진찰과 스테로이드 주입과 같은 것을 보았고 pathogenesis와 치료계획, 그리고 영상소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술실에서는 Arthroscopic Rotator Cuff repairs, excision of soft tissue tumors, foreign bodies and bone tumors in forearm and hand, bilateral total knee replacements, and closed and open reduction of bone fractures과 같은 수술을 참관하였고 removal of a device from an ulna 수술에서는 어시스트까지 서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Journal and Radiologic Conference에 참가하여 차병원에서의 특별한 케이스와 OS의 최신 지견이 담긴 저널에 대해 Discuss하는 것을 참관할 수 있었고 “Shoulder adhesive capsulitis: epidemiology and predictors of surgery”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외래에서 환자가 너무 많아서 한 환자 당 충분한 진료시간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저에게 영어로 충분히 설명을 해 주실 시간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영상이미지와 몇몇 영어 단어들로 환자가 어떤 질환인지 유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제 의학적 지식을 넓히고, 수술 파트에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즐거웠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곳의 모든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했고, 저희에게 답변을 주기 위해 그들의 최선을 다해주었고, 의사선생님들께서는 저희가 참관을 넘어서서 충분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내년에 실습을 나갈 제 친구들에게 한국, 그중에서도 차병원을 추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