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5일부터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2019학년도 수시 모집이 시작됩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다른 의학전문대학원들과 다른 점은 무엇이고 합격을 위해선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현재 전국 41개 의대 중 의학전문대학원을 유지하는 곳은 단 세 곳뿐이라 들었습니다. 그중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차대 의전원)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 지 궁금합니다."


<왼쪽부터 박세진, 최재호, 이숭의 학생>

박세진: 저는 차대 의전원 홍보자료에서 연구를 강조하던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죠. 저는 석·박사 수료를 포함해 의료기기 분야에서 6년 동안 연구를 했는데, 해당 분야에 대한 확장 연구를 진행하고자 차대 의전원을 선택했습니다.

이숭의: 저 역시 ‘학생 연구력 향상 프로그램’ 등 개인의 연구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체계적이라 차대 의전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군 복무 중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제 성향과 맞고, 저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당시 떠올렸던 직업 중 하나가 의사였는데요. 타인을 위하는 직업인 의사가 제 성향과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연구와 임상을 병행하는 의사면 좋겠다 싶었는데, 차대 의전원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제가 꿈꾸던 의사상과 일치해 지원했습니다.

최재호: 동기들과는 달리 저는 차병원그룹의 이미지가 차대 의전원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근 10년 동안 차병원그룹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선도, 줄기세포 관련 연구 진행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차대 의전원에 진학하면 저도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저는 전공 지식에 의학을 접목시킬 수 있는 의전원 체제가 다양한 분야와 시너지를 내며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현대 의학과 잘 맞물릴 것으로 보여 차대 의전원 진학을 결정했죠.

학생 연구력 향상 프로그램 (Research Competency Milestone Program ; RECOMP)이란?
실험연구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연구실습입문’, 기초 및 임상 연구실에서 직접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실습’ 등 다양한 단계별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 능력을 갖춘 의과학자 육성을 위한 차대 의전원만의 프로그램.
학생 연구력 향상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졸업 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로 성장하여 생명과학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차대 의전원 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이숭의 학생>

학과 공부와 영어 공부에 주력하며 저의 학업 역량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M·D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공부도 꾸준히 병행했고요. 대학 재학 시 컴퓨터 연구 관련 교내 중앙 동아리 회장직을 1년간 맡았었고, 과 학생회와 신입생 대상 멘토링 등 교내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습니다. 또, 군대를 다녀온 후부터는 의료 봉사도 꾸준히 진행했고요. 이런 다양한 활동 경험들이 차대 의전원 진학에 도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최재호 학생>

차대 의전원 진학을 위해 준비했다기보다는 제가 대학 생활을 하면서 했던 활동들이 차대 의전원 진학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는 전자공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는데, 전공과 관련 없는 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각종 동아리 활동 외에도 증권사, 정당 등에서 인턴활동도 해보았고요. 차대 의전원은 공부 이외의 다채로운 활동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박세진 학생>

저 역시 대학 시절 프레젠테이션 동아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책 타이핑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저는 지적 재산권을 중요하게 생각해 회로 설계에 관한 특허를 많이 취득했는데요. 특원 출원 및 등록은 국내 8개, 미국 2개로 이 점이 차대 의전원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차대 의전원 지원 시 자기소개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자신만의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가 있다면?


<왼쪽부터 박세진, 이숭의, 최재호 학생>

이숭의: 저는 ‘가독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차대 의전원 자기소개서는 총 4페이지 이내로 작성하라는 페이지 수 제한만 있을 뿐 글자 크기나 줄 간격은 정해진 형식이 없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짜임새 있게 작성함은 물론, 소제목은 볼드체로 처리했지요. 활동을 기술할 때는 해당 활동에 대한 증빙자료를 읽는 사람이 찾기 편하도록 증빙자료 위치를 캡션으로 달아두었고요.

또, 세 가지 문항 중 첫 번째 문항인 핵심 가치관과 성장과정에 제 자신을 더 잘 표현하고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 문항이 제 자기소개서의 요약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최재호: 저를 대표할 수 있는 단어, 즉 하나의 컨셉을 잡고 이를 통일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한 방향으로 흐름을 이끄는 것이 신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또, 차대 의전원은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게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색을 드러낼 수 있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박세진: 단순히 ‘~~한 활동들을 해왔다.’라기보다는 해당 활동을 통해 배운 점, 활동을 통해 자신이 찾은 의미는 무엇인지 함께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대 의전원은 1차 서류 심사에서 합격 후 두 차례에 거쳐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자세로 임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왼쪽부터 박세진, 최재호, 이숭의 학생>

박세진: 일반 전형, 경기북부우수인재 전형과 달리 우수연구인재전형의 경우 두 차례에 거쳐 면접을 봅니다. 첫 번째 면접에서는 토론 면접, 딜레마 면접, 지문 요약, 논문 분석 등이 진행됐고, 두 번째 면접에서는 지금까지 자신이 진행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차대 의전원 입학 후 어떤 연구를 수행할 것인 지에 대한 발표해야 합니다.

이숭의: 토론 면접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어요. 딜레마 면접의 경우 지원자의 가치관을 보는 면접이었는데, 면접관들에게 제 의견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재호: 제 경험상 토론을 진행할 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보다는, 하나의 결론을 함께 도출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입학하고 한 학기 정도 공부를 했는데요. 차대 의전원을 자랑한다면?"


<왼쪽부터 박세진, 최재호, 이숭의 학생>

이숭의: 학교가 발전하기 위해 관심과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고, 학생 개인 역량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박세진: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아 챙겨주시는 점이 좋습니다.

최재호: 정원(40명)이 적어서 선후배 관계가 끈끈하고, 교수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 신경 써주시는 점이 좋습니다. 또, 병원의 본교 학생 수용력이 좋다는 점도 자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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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대 의전원 학생 3인방 인터뷰 -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작성자 차병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