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고현용 동문(2011학번)이 '2019 두산연강학술상' 의학 논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고현용 동문은 우리 의학전문대학원을 2015년 졸업한 이후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계속 연구하여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수상 논문의 제목은 ‘비라프 체성 돌연변이가 소아뇌종양의 본질적 뇌전증 발생에 기여함(BRAF somatic mutation contributes to intrinsic epileptogenicity in pediatric brain tumors)’으로,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이 논문은 소아 뇌종양 환자들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뇌전증(간질)의 분자생물학적 원인이 태아의 ‘대뇌 신경줄기세포’에서 발생한 ‘비라프(BRAF V600E)’라는 돌연변이 유전자 때문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내어 그 의미가 큽니다.

논문의 1저자인 수상자 고현용 동문은 “소아 뇌종양으로 인해 발생한 난치성 뇌전증의 핵심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사실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큰 격려 삼아,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연강학술상 의학 논문 부문은,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젊은 의학 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14회를 맞았습니다. 올해 공모에는 총 94편의 논문이 응모하였고, 그 중 최종 수상 논문으로 고현용 동문의 논문이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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