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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문회장 배진건 교수(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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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5-06 08:4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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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문회장 배진건 교수(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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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의과학대학교만의 특성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 4년제 대학교와는 달리 ‘보건, 의료계열 종사’라는 뚜렷하게 지향하는 목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재단과 기업경영진의 이해가 넓고, 연구소, 학교, 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교육과정이 더욱 전문적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것 또한 우리대학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동문회장으로서 동문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올바른 동문회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의학전문대학원은 특히 선후배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관계를 잘 유지해야합니다. 동문회는 이러한 선후배관계의 결속력을 높여주는 데 기여합니다. 사회에서 서로 끌어주고 밀어줄 수 있는 끈끈한 동문회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교 측의 도움과 학생들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의예과를 진학하시게 된 계기와 현 직업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드라마‘종합병원’을 보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직업적 측면에서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응급의학과에서 진료를 하게 된 이유는, 이곳에서 사람의 생과 죽음의 경계를 가장 많이 접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를 위해 빠른 결단을 내린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4. 꿈을 성취하신 분으로서, 청년실업이 증가하는 요즘, 원하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20대가 지녀야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경력이 아직 이 질문에 답을 주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는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잘 모르면서 남들 따라 스펙 쌓으려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주변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찬찬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 일에 올인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의전원 학생들이 배워야할 의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직업 특성상 사람의 ‘심신’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환자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내 마음 또한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6. 차의과학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대학’이라는 시기는 삶의 목적이 아닙니다. 미래를 위한 수단과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니 학교의 유명세에 연연해하지마세요. 그건 미래를 건설하는 소중한 시기를 낭비하는 일일 뿐입니다. 그보다는, 특성화된 학교에 왔다면 그 분야의 역량을 키워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신설학과의 경우 새로운 분야에 용기 있게 뛰어들 수 있는 ‘개척자의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걱정만 하고 있나요? 두려움과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는 기회도 없습니다. 그러니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 있게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새로운 분야는 실패할 확률이 많은 만큼, 반대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도 많으니까요.